[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현대차증권은 세아베스틸에 대해 "본사와 자회사의 동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2만800원으로 상향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올해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49억 원, 연결 영업이익은 308억 원이 예상돼 당사가 추정하는 별도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수준이나 연결 영업이익은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고=세아베스틸] |
박 연구원은 "수요가 회복되고 상반기 가격 인상이 이뤄지면서 세아베스틸 및 자회사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주가수익비율(PER)은 0.35배인 역사적 하단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이 크게 예상되는 배경은 △건설, 기계, 중장비 등의 전방산업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해 감소했던 자동차향 판매량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또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에 힘입어 주력제품인 특수강 가격을 인상한 점도 기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어 "동사의 실적 개선을 반영해 중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며 "과거에도 통상적으로 철강경기가 회복되는 구간에서 일반강에 비해 특수강의 턴어라운드가 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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