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네오리진의 게임사업이 본격화된다. 최대주주의 추가자금 투입과 전환사채(CB)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게임사업에 투입한다. 지난해 매출 수준을 넘어서는 투자다.
네오리진은 100억원가량을 게임사업에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11일에 발행한 전환사채 대금 50억원 납입이 13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투자자로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 자회사 BTC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지난 3월에는 네오리진 최대주주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50억원을 투자하며 네오리진은 총 1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네오리진은 해당 자금을 게임사업에 전격 투자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한·중 게임 퍼블리싱 △유망 게임 벤처기업 투자 △인수합병 △VR/AR, NFT·메타버스 등 게임관련 부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한·중 게임사업과 게임관련 부대사업 등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원활한 투자재원 확보가 가능했다"라며 "올해 한국과 일본에서 선보인 '여신전쟁(Idle Angels)'이 순항 중에 있고, 하반기에 추가 신규 게임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 게임사업 부문의 매출과 이익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네오리진은 최대주주인 중국 게임기업 '뮤조이(Mujoy)'와 함께 한·중·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뮤조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게임 퍼블리싱 전문 기업으로 국내 게임기업의 중국 판호 확보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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