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도심권과 서북권에 내려졌던 오존주의보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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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17시를 기해 서울 도심권 및 서북권에 발령됐던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
다만 동북·서남·동남권역의 오존주의보는 계속 유지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의 이야기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또 이보다 단계가 높은 오존 경보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3ppm 이상일 때 그리고 중대경보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5ppm이상일 때 발령된다. 17시 기준 서울 도시궘과 서북권은 각각 0.115ppm, 0.117ppm의 오존 농도를 보였다.
지표면에서 생성되는 오존은 흡입할 경우 맥박과 혈압이 감소하고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정도가 심할 경우 폐 손상을 유발시킬 수 있고 눈에 노출되면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오존에 장기간 노출되게 되면 호흡곤란과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천식과 호흡기에 만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