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인영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 분수령...북미대화 재개 노력"

기사입력 : 2021년05월13일 13:34

최종수정 : 2021년05월18일 16:58

"美 대북정책 긍정적 평가...우리 정부 입장 존중"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오는 21일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면서 남북미 관계 진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13일 통일연구원·국립외교원·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학술회의 축사에서 "한반도 평화를 향한 실질적인 행동과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남은 것은 '속도'와 '여건'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 [사진 = 통일부] 2021.05.13 oneway@newspim.com

이 장관은 "얼마 전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수개월 간의 검토를 마치고 대북정책 방향과 기조를 공개했다"며 "우리 정부 입장에서 볼 때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소들이 상당 부분 포함돼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 행정부가) 동맹과의 협력을 지속 강조하는 점은 이번 대북정책 검토 결과 뿐 아니라 향후 추진 과정에서도 우리 정부의 입장이 충분히 존중되고 역할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그런 의미에서 한미정상회담이 큰 분수령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유연하게 다시 나와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해법 모색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게도 북미 대화를 조기에 재개하는 실질적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지금 이 시점 우리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후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공존번영의 성패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당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한반도의 미래는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일관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 바이든표 대북정책, 북한의 호응으로 대화와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면 남북미가 진화된 평화의 역사를 함께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