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어촌지역의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하는 국책사업인 어촌뉴딜 30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삼척시 후진·광진항 어촌뉴딜 300 사업은 지난 2019년 9월 해양수산부에 공모 신청해 같은 해 12월 공모에 선정됐으며 1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이 사업은 지난해 3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사업 시행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같은 해 12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현재는 공사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오는 10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후진항은 '바다로 풍덩 모험 가득한 놀 숲'을 주제로 사업비 50억 원을 투자해 어부마켓(로컬푸드), 해양체험지원센터 등을 신축 후 삼척해수욕장, 쏠비치 등과 연계하여 삼척시 대표 해양레저 체험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진항은 '달뜨는 언덕마을 쉴 숲'을 주제로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자해 태풍 등 재난 대비 안전성 강화를 위한 방파제 연장 40m, 어업 공간 확보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한 물양장 보강, 낙후 어촌 경관개선, 어촌마을 소득증대를 위한 어촌공유체험센터와 달빛감성정원, 마을이야기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곡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지난해 12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79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한 올 3월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선도 사업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향후 해양수산부로부터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척시는 활력 넘치는 어촌마을 조성 및 해양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대진항, 호산항 등 낙후되고 소외된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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