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복귀했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맨유가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0~2021 EPL 36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2로 패해 앉아서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년만에 리그 우승을 안은 맨시티 선수단들. 사진은 카라바오컵 우승후 포즈를 취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가운데)과 선수, 코치들.[사진= 로이터 뉴스핌] |
맨시티는 승점 80점, 25승5무5패로 2위 맨유는 승점 10점차로 제치고 여유있는 우승을 누렸다. 맨시티의 2년만의 정상 복귀이자 7번째 프리미어리그 정상이다. EPL이 출범한 1992~1993시즌 이후만 놓고 보면 5차례 우승이다.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 번째 EPL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스페인(FC 바르셀로나)과 독일(바이에른 뮌헨)에서 세 차례씩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과르디올라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과 독일 분데스리가에 있어봤지만 이곳 프리미어리그가 가장 힘들다"며 그간의 치열한 경쟁을 말했다. 맨시티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즈음 8위를 하다가 반전에 성공,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꺾고 컵대회(카라바오컵)과 리그 우승을 한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도 진출, 30일 첼시를 상대로 '트레블'(3관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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