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공원·산수문화마당 등 도심 곳곳에 6점 설치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는 도심 곳곳에 '추억의 충장축제'를 상징하는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동구는 올해 예정된 충장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높이 2.6m, 폭 1.3m 크기의 캐릭터 조형물을 3세트 총 6점을 제작했다.
충장축제 캐릭터인 '충장이'와 '금남이'가 연도별(1970~1990년대) 상징 의상을 입고 재미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조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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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축제 캐릭터 [사진=광주 동구청] 2021.05.11 kh10890@newspim.com |
캐릭터 조형물은 코로나19 장기화에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충장축제 개최 의지를 담아 귀여운 입 모양이 프린팅된 노란색 마스크를 착용했다.
친환경 소재인 타이벡으로 만든 대형 마스크는 코로나19가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계속 캐릭터 조형물에 씌울 예정이다.
동구는 이 조형물을 금남로공원, 산수문화마당, 동구문화센터 정문에 각 2점씩 설치해 시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포토존, 충장축제 홍보대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충장축제 기간에는 주요 축제 장소인 충장로, 금남로 등 현장으로 옮겨져 방문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충장축제는 코로나 일상시대에 맞춰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 성공적인 축제로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