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가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숭고한 광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다채로운 사업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6급 이하 젊은 공직자 학습모임인 청년간부회의는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후 손태극기 꽂기 행사, 오월인권길인 전남대학교 민주광장, 옛 광주교도소 등을 도보순례하며 생활 속에 스며있는 5·18의 의미를 되새겼다.
북구는 이날 5·18 당시 대동정신의 상징인 주먹밥을 나눴던 시민들의 마음을 기리기 위해 518인분의 주먹밥을 직원, 시민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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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012 kh10890@newspim.com |
올해는 5·18 유공자 유족 등과 함께 구청 아침방송을 통해 5·18에 관한 사연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 오후 8시부터 5·18 사적지 1호인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5·18 전야제 문화프린지 페스티벌'을 연다.
북구청, 북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가 주최하고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협의체인 '오월첫동네'와 전남대지역공헌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5·18 41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도시재생 지역을 활성화하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꽃과 식물을 전시하고 북구 마을공동체 '코리아예술단'의 난타, 대금합주단 '여울림'의 국악, 예술나눔공동체 '쓰담쓰담'의 칼림바 연주, '시우터합창단'의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내셔널솔리스텐앙상블'의 임을 위한 행진곡, 상록수 등 오케스트라 공연과 미디어아티스트 신도원, 신창우, 배달래, 펑크파마 등 예술가들이 협업한 미디어파사드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