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수은 등 22개 항목 검사…오염 시 복원 조치 명령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산업단지 및 공장 인근 등 85개 지점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11월까지 각 자치구에서 오염 유형에 따라 표토·심토를 채취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카드뮴(Cd), 납(Pb), 수은(Hg) 등 토양오염 우려기준 22개 항목을 조사한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조사대상은 올해 중점오염원 지역으로 선정된 공장폐수 유입지역 3곳, 지하수 오염지역 3곳, 토지개발지역 13곳, 노후·방치 주유소 지역 3곳 등 14개 오염원 지역 등 총 85개 지점이다.
조사결과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할 경우 오염 원인과 범위 및 오염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토양 정밀조사를 추진하고 최종적으로 오염이 확인되면 원인자에게 정화명령을 내려 복원 조치할 계획이다.
임묵 시 환경녹지국장은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정밀하게 조사해 토양오염을 예방하고 오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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