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의원 지내고 내무부장관·국무총리 지내…8일 별세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8일 향년 87세 일기로 별세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이날 정오쯤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아직 빈소와 장례절차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지난 2018년 6월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 조문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06.23 kilroy023@newspim.com |
경기도 포천 출신인 이 전 총리는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제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서울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1981년 정계에 입문한 그는 제11·12·13·14·15·16대까지 내리 6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1988년에는 내무부 장관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에는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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