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자릿수를 보이며 감소세로 돌아섰던 대구에서 장례식장 연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해 다시 두자릿수로 증가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3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430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9241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189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5.08 nulcheon@newspim.com |
서구 소재 장례식장에서 신규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냐는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장례시장 관련 이달 6일, 확진자 노출 동선 연관 진단 검사에서 부부 2명이 첫 발생한데 이어 장례식에 참석한 가족 3명이 이튿날인 7일,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불어났다.
또 대구에서는 밤새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서울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이다.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 사례 1명과 그의 접촉자 2명 등 3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동구 1명, 남구 2명, 달서구 6명, 중구 1명, 서구 1명, 북구 1명, 고령군 1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32명이며, 이들 모두 지역 내외의 9곳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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