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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4년 일한 사람, 4년제 대학 다닌 사람과 보상 동등해야"

기사입력 : 2021년05월04일 15:37

최종수정 : 2021년05월04일 15:37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고졸 청년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경기도교육청-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이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4일 오전 신관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교육감, 이헌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청장 등이 경기도 고졸 취업지원 기반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2021.05.04 jungwoo@newspim.com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헌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정보교류와 네트워크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생을 위한 각 기관 간 취업지원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해 효율적인 취업 지원을 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지사는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가 워낙 큰 것이 대학 서열화 문제나 입시 문제 아니면 초중고의 왜곡된 교육 환경의 주 원인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며 "4년 동안 기술을 쌓고 노력한 결과가 4년 동안 대학 다닌 사람의 보상과 별반 다를 거 없거나 나을 수 있다는 믿음만 있다면 우회로를 택하지 않을 것이다. 협약을 통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업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그런 세상을 만들어봤으면 하고 경기도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재학 중에 자기가 원하는 직장 또는 원하는 분야에 기술력을 좀 더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헌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고용노동청에서 진행 중인 취업 박람회,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같은 사업이 경기도와 교육청에서 하는 사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이뤄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고교취업활성화사업 추진과 기업 채용 알선 지원 등의 고용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형 도제 교육 및 현장실습 등 지역인재 양성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청년 고용노동정책 홍보·지원과 기업-고교 채용·취업지원, 청년 일경험 기회 확대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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