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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경기도 131조 2000억원 규모 기업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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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민선7기 동안 ㈜SK하이닉스 등 총 29개사로부터 131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 확정액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비대면 유치 활동이라는 새로운 투자 유치 활동으로 얻어낸 성과여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경기도청 신관앞 경기도기 모습 [사진=경기도] 2021.03.16 jungwoo@newspim.com

4일 경기도가 '민선7기 주요 투자기업 유치활동 성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민선 7기 출범 이후 2018년 7월부터 올 4월까지 기업 투자액은 131조 2천억 원, 고용창출은 28만8523명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제조시설이 16개 사에 122조 8497억 원․1만8231명, 물류․관광 등 기업이 8개 사에 7조 3983억 원․26만5510명, R&D시설이 5개 사에 9775억 원․4782명이다.

가장 큰 투자유치 성과는 122조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라 할 수 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 416만㎡에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의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업체가 함께 입주하는 대형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2018년 하반기부터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회 등을 수 차례 방문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유치 노력을 기울였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전국적인 투자유치 경쟁이 벌어지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기존 반도체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의 '중심기지' 건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면서 "경기도가 정부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그 결과 올해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반영됐다"면서 도의 오랜 노력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도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될 경우, 513조 원의 생산유발과 188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 1만7천여 명의 고부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용인 지곡일반산업단지에 유치한 램리서치 한국R&D센터는 경기도가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생태계 육성 필요성에 따라 유치를 추진해 성공한 사례다.

도는 세계 3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가 소부장산업의 육성을 앞당길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2018년 6월 미국 본사를 방문해 투자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도는 2019년 1월 한국을 찾은 본사 관계자에게 후보지를 직접 안내하는 등 램리서치 R&D센터를 경기도로 유치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며 투자협상을 진행했다.

2019년 9월 경기도와 램리서치는 1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 장비를 연구·개발하는 R&D센터를 지곡일반산업단지 내 설립하는 내용으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지난해 2월 착공했다. 현재 2023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로써 경기도는 소재․부품․장비업체 집적화로 후방산업 생태계가 강화되고 중소협력업체 R&D활동 지원으로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술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장품 연구제조업체 인터코스 코리아는 코로나 위기 속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의 성과를 보여준 경우다. 

지난해 4~6월 코트라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 무역관과 경기도는 인터코스사와 화상 면담을 통해 투자계획을 파악하고 투자유치 협력방안을 도출해 냈다. 이어 경기도-인터코스코리아-오산시는 지난해 9월 투자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400만 달러를 투자해 오산 가장산업단지에 1만7053㎡ 규모의 화장품 연구제조업 아태지역 혁신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난 달 13일에는 이재명 지사가 직접 독일의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생산기업인 머크사와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고 추가 투자 의향을 받아냈다.

이 지사는 이날 "머크사가 아주 오래 전부터 상당한 투자를 해 주셔서 경기도 지역경제 발전이나 일자리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감사드린다. 더 많은 투자를 통해 경기도에서 머크사의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이 동시에 이뤄지면 좋겠다"며 투자를 이끌어 냈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술자의 본사 파견 등 출입국이 어려운 상황에서 예방접종 신청 및 격리면제 지원 등을 통해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난달 19일 머크는 필수 기업인 출국 전 사전예방 접종 허가를 1호로 득할 수 있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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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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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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