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셋째주까지 2차 접종 주력...신규 1차접종 넷째주 이후 재개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의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대상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모두 마무리됐다.
대구시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이용자 중 접종에 동의한 12만7411명 중 1기분 접종대상인 6만3580명에 대한 1차 접종이 모두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접종 동의 12만7411명의 49.9% 접종률이다.
이 중 75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동의자 11만8219명 중 5만5177명이 접종받아 46.7%의 접종률을 보였다.
또 노인시설은 접종동의자 9192명 중 8403명이 접종받아 90.8%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대구시의 구.군별 75세 이상 고령층 대상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계획.[자료=대구시] 2021.05.03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는 이들에 대한 1차 접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셋째주까지는 2차 접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3일 오전 0시 기준 이들 1차 접종자 중 5759명이 2차 접종까지 받아 4.5%의 접종률을 보였다.
대구시는 "신규 1차 접종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이달 넷째주 이후부터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구시는 "백신의 경우, 지역 내 접종센터별 사용량과 잔량 등을 고려해 질병관리청이 주 단위로 공급에정"이라고 설명했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신규 1차 접종을 위한 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접종센터의 운영팀을 최대한 확대해 동의 후 접종을 기다리는 어르신들께서도 상반기(6월말) 내로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 3~5월 접종대상자 28만8357명 중 2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1차접종' 14만5347명으로 집계돼 50.4%의 접종률을, '2차접종'은 8710명으로 집계돼 3.0%의 접종률을 보였다.
백신 접종 후 지금까지 대구지역서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697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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