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창우가 생애 첫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
이창우(28·스릭슨)는 2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코스(파71, 7124야드)에서 열린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일, 17번홀(파3,175야드)에서 홀인원을 했다.
홀인원에 성공한 이창우. [사진= KPGA] |
홀인원 상황에 대해 이창우는 "티잉 그라운드에 서니 앞 바람이 불고 있었다. 연습라운드 때 6번 아이언을 잡고 핀 가까이 붙인 경험이 있어 오늘도 6번 아이언을 잡았다. 핀을 보고 샷을 했고 공이 그린 위에서 두 번 튕긴 뒤 굴러가다 홀 안으로 들어갔다. 난생 처음 만들어 낸 홀인원이다. 골프를 시작한 이후 공식 대회나 연습라운드 때 홀인원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첫 홀인원인 만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부상은 640만여원 상당의 세라젬 의료기기다.
이창우는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다. 이후 2020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첫 정상에 올랐다.
이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를 기록한 이창우는 공동10위(오후2시 현재)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