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선발매한 반스 신발에 습기 닿으면 이염 발생해 '논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무신사가 최근 한정 판매한 반스 신발에서 '이염 현상'이 발생하며 논란이 확산하자 사태 진화에 나섰다.
무신사는 30일 이염이 발생한 반스 신발을 전량 리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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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무신사에서 한정 판매한 반스 신발에서 이염 현상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사진은 SNS에 올라온 문제의 반스 제품 모습. [사진=SNS 캡처] 2021.04.30 nrd8120@newspim.com |
문제가 된 제품은 최근 무신사가 선발매한 '반스 컴피쿠시 원-(체커보드) 블랙: 마시멜로우'(VN0A45J5R6R1)이다. 리콜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다.
무신사 측은 리콜 사유와 관련해 "신발 갑피에 사용된 일부 자재에서 습기와 접촉할 경우 이염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 21일 무신사를 통해 단독 선판매된 제품이다. 발매일에는 랩퍼 넉살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1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26일 무신사 및 일부 판매처에서 제품을 공식 발매했다.
해당 제품을 산 소비자들은 이염 현상이 발생하자 무신사에 항의했으나 회사 측은 외부 요인에 의한 이염이라고 답변해 공분을 샀다.
당시 무신사는 "외부 요인에 의해 이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초기 불량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상품품질 보증서에 취급시 주의사항에는 이염을 100% 방지할 수 없다고 기재돼 있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설명에도 논란이 확산하자 무신사는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전액 환불 결정을 내리며 사태 진화에 나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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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무신사는 30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 '반스 컴피쿠시 원 블랙 리콜 안내문'을 게재했다. [사진=무신사 홈페이지 갈무리] 2021.04.30 nrd8120@newspim.com |
무신사는 이날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 '반스 컴피쿠시 원 블랙 리콜 안내문'을 게재했다. 회사 측은 이날 올린 공지문을 통해 "반스코리아 측의 불량 판정에 따라 고객들의 착용 여부와 오염 여부에 관계 없이 전량 환불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