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강서구 실내체육관, 부산진구 목욕탕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3명이 나왔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073명으로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 남구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 2021.01.02 ndh4000@newspim.com |
확진일 기준으로 29일 오후 4명, 30일 오전 29명이다.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겸 목욕탕 관련, 가족 등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7명, 접촉자 9명 등 모두 16명이다.
부산진구의 목욕탕과 관련해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부산진구 목욕탕 연관 확진자는 이용자 9명, 접촉자 5명 등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학생 5명이 포함되어 있으나 모두 격리조치된 상태에서 확진됐다. 감염경로 불분명한 확진자 4명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그밖에 확진자 가족 또는 지인으로 분류됐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411명, 퇴원 4540명, 사망 122명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발표에 따라 부산시도 다음달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현재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한다"면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모임・행사 및 다중이용시설, 일상 및 사회경제적 활동의 방역조치도 현재와 같이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군과 함께 이번 주 1주일간 추진하고 있는 특별 방역관리주간 기간을 정부방침에 맞춰 한 주 더 연장한다"며 "이 기간 중 중점 및 일반관리시설을 대상으로 현재 발효중인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집중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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