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지표·실적 호조에 일제히 상승 마감…S&P500 최고치

기사입력 : 2021년04월30일 05:10

최종수정 : 2021년04월30일 05:1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애플과 페이스북의 실적을 소화했다. 경제 지표 역시 시장에 긍정적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98포인트(0.71%) 상승한 3만4060.36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29포인트(0.68%) 오른 4211.47에 마쳐 신고가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52포인트(0.22%) 상승한 1만4082.55로 집계됐다.

이날 장중 오락가락 하는 흐름을 보이던 3대 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일제히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전날 최근 분기 실적을 공개한 페이스북과 애플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페이스북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94% 급증한 95억 달러라고 밝혔다.

애플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54%나 급증하며 아이폰12 슈퍼사이클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날 7.30% 급등했으나 애플의 주가는 0.07% 내렸다.

두려움 없는 소녀상.[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3.11 mj72284@newspim.com

경제 지표도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이었다.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6.4%나 급증하며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면 2003년 3분기 이후 가장 강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55만3000건으로 3주 연속 60만 건을 밑돌며 개선되고 있는 고용시장을 확인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초완화 통화정책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 역시 주식시장을 지지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아직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논의할 시점이 되지 않았다며 연준의 조기 정책 정상화 기대를 일축했다.

기업 실적 개선과 경제 회복이라는 위험 자산에 우호적인 여건에도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의 향방에 대해 확신하지 않는 모습이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의회 연설을 통해 1조80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부양책을 공개했다.

다만 시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를 위한 재원을 부유층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율 인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는 데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자본이득에 대한 과세율이 상승할 수 있는 점 역시 주식시장을 초조하게 한다.

킹스뷰 자산운용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투자자들은 모멘텀이 지속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으며 오늘을 보면 그다지 그럴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수석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통신에 "우리가 목격한 호실적이 장기 경제 및 기업 이익 성장 추세의 시작이라고 보는 측과 성장과 시장이 고점을 찍었고 추가 상승이 어렵다고 보는 세력의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루이스트의 키스 레너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에 "시장의 주요 추세는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경제가 정상화하면서 성장 및 기업 이익 기대 개선과 세율 인상 및 금리 상승 사이의 긴장감으로 거친 여건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테슬라와 애플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주가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으로 2.25% 상승했다.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0.36%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전 실적을 회복한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의 주가는 1.30%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98% 오른 17.45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