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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준공…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 '시동'

기사입력 : 2021년04월29일 18:09

최종수정 : 2021년04월29일 18:09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사회 대통합형 노사 상생 일자리, 국내 제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이 준공됐다.

광주형일자리를 추진한 지 7년, 협약을 체결한 지 2년 3개월, 공장을 착공한 지 1년4개월 만이다. 또 국내에 완성차 공장이 준공된 것은 23년 만에 처음이다.

광주시는 29일 광주 빛그린산단 내 GGM자동차 공장에서 준공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후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 차체공장에서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준공기념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 상생, 희망을 주제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여럿이 함께 가면 험한 길도 즐거워라'는 주제로 열린 자동차공장 준공기념 행사는 축하공연,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 참석자 간담회,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1월31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광주시-현대차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데 이어, 2년 3개월만에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모델이 될 GGM자동차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로 정부 차원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후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 차체공장에서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준공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사진=광주시] 2021.04.29 kh10890@newspim.com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가 쉽지 않은 여정 끝에 마침내 첫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시민의 간절한 염원,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와 현대차의 통 큰 결단, 대통령 공약 채택과 100대 국정과제 포함 등 중앙정부 지원을 사업 추진의 3가지 동력으로 제시했다.

근로자 2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광주글로벌모터스에 지원하게 된 동기에 대해 응답자 59%가 회사의 비전을 꼽았고, 지자체의 복지지원이 20%, 근무환경 10.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용섭 시장은 "GGM 직원들은 두 가지 임금을 받는다"며 회사로부터 받는 연봉과 함께 광주시가 중앙정부와 함께 지원하는 '사회적 임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임금에는 주거지원을 비롯해 보육을 위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한 개방형체육관 운영, 노사상생동반성장센터 운영, 통근버스 지원 등 다양한 복지혜택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대지면적 60만 4338㎡(18만3000평) 규모로 들어선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은 차체공장, 도장공장, 조립공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 1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특히 미래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친환경, 디지털, 유연화의 3대 콘셉트로 건설돼 언제든지 친환경 자동차 생산시설로 변경이 가능하다.

직접 고용만 1000여 명에 달하며, 간접고용도 1만 1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자동차공장은 지난 5일부터 시험생산에 돌입했으며, 내달 9월부터 본격적인 차량 양산에 들어간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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