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최대 65% 할인...아이스크림 할인점보다 저렴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편의점 업체 CU가 '최저가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CU는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5월 1일부터 아이스크림 국내 최저가 타이틀을 내걸고 행사 대상 제품 10개 이상 구매할 시 개당 350원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할인율은 무려 65%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U 아이스크림 최저가 이벤트 이미지. [사진=CU] 2021.04.29 nrd8120@newspim.com |
껌보다 싼 즉석밥, 라면 사리보다 싼 봉지라면에 이어 아이스크림도 최저가 이벤트를 전개하며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행사 대상 아이스크림 5개 이상 구매할 경우에도 60%의 할인을 적용 받아 단돈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박리다매'를 원칙으로 하는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바(bar) 형태의 아이스크림 개당 가격이 400~500원인 것과 비교해도 동일하거나 낮은 수준의 가격이다.
이달 행사 대상 품목은 CU에서 1000원에 판매 중인 빙그레 요맘때, 빙그레 캔디바, 빙그레 쿠앤크바, 해태 호두마루바, 롯데푸드 아맛나 등 CU의 스테디셀러 12가지 상품이다.
CU는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매달 행사 대상 품목을 변경하여 지속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여름에도 CU는 페이코인, 삼성카드 등과 손잡고 아이스크림 할인 이벤트를 전개한 바 있지만, 결제 수단에 관계 없이 누구나 60%가 넘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는 최근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가맹점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편의점의 높은 접근성과 가격적 메리트를 더해 올 여름 아이스크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용구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본격적인 아이스크림 매출 성수기를 앞두고 CU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전무후무한 파격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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