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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연준 '비둘기' 기조 유지에 미 국채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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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평가가 개선됐지만,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논의 시기가 아니라고 선을 긋자 연준이 다소 매파적일 가능성에 베팅하던 투자자들이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47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9bp(1bp=0.01%포인트) 내린 1.6129%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전날보다 0.3bp 하락한 2.2897%를 나타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는 1.4bp 밀린 0.1661%를 가리켰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에서 동결하고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규모도 유지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의 경기 평가는 개선됐다. 성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진전 속에서 경제 활동과 고용이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달 성명이 "경제 활동과 고용 지표가 최근 개선됐다"고 표현한 것보다 한층 개선된 평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블룸버그] 2021.04.27 mj72284@newspim.com

다만 파월 의장은 "우리가 목표에 도달하려면 멀었다"며 시장의 성급한 정책 정상화 기대를 일축했다.

파월 의장은 또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을 논의할 시점이 아직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그럴 시점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파월 의장은 지난 3월 호조를 보인 고용지표와 관련해 "'일련'(string)이 단 한 번의 정말 좋은 고용 보고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역설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우리는 한 번의 훌륭한 고용보고서를 봤을 뿐이며 이것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역시 올랐다고 봤지만, 연준은 이 같은 현상이 대체로 일시적이라고 판단했다.

파월 의장은 4월 근원 인플레이션 지표에 기저효과가 0.7%포인트가량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한 번의 물가 상승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채권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해 연준이 여름 전 채권 매입 계획을 변경할 것이라는 의심을 사라지게 했다고 평가했다.

슈머처 전략가는 "그는 분명히 테이퍼링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사라지게 했다"면서 "이것은 금리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슈머처 전략가는 "6월은 더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물가 지표가 더 뜨거워질 것이고 연준이 인플레이션 프레임워크를 설명해야 하는 압박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내일(29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분기 GDP가 전기 대비 연간 환산 기준 6.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지난해 4분기 4.3%보다 성장에 속도가 붙은 결과로 지난 2003년 3분기 이후 2번째로 빠른 성장세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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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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