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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녀 살해' 김태현의 팩트체크…"언론보도,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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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25)이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다소 다른 사실이 있다"며 입장문을 냈다. 그는 범행 직후 음식을 먹지 않았으며 온라인 게임 친목모임 이후부터 피해자를 스토킹했다는 보도 등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태현은 지난 27일 자신의 국선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공개했다. 그는 피해자를 살해한 이후 음식물을 섭취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범행 이후 손목에 자해를 해 정신을 잃었고, 사건 발생 다음날 오후쯤 깨어나 우유 등을 마신 사실은 있으나 음식물을 섭취한 사실은 없다"며 "깨어난 이후에도 배와 목 부위에 자해를 해 범행 현장이 발각될 때까지 정신을 잃었다가 깨다를 반복했는데, 이 과정에서도 음식물을 섭취한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이 9일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4.09 leehs@newspim.com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친목모임을 가진 이후 피해자를 스토킹하기 시작했다는 언론 보도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태현은 "단체로 친목모임을 갖기 전인 2020년 11월부터 피해자와 연락처를 주고받아 개인적으로 카카오톡 대화를 많이 했다"며 "올해 1월 2일과 1월 16일 피해자와 단 둘이 만나 음식을 먹고 술을 마셨고 게임을 하며 친분관계를 유지해 나갔다"고 했다.

특히 피해자와 연인관계였다는 기사에 대해서는 "가까운 친구 사이로 지냈을 뿐 이성친구나 연인관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피해자 집 주소를 알아낸 부분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이 배송 예정이라며 배송 예정 문자를 캡처해 개인 카카오톡을 통해 보냈고, 이를 통해 피해자 집 주소를 알아냈다"고 했다.

변호인 조력을 거부했다는 보도 역시 사실관계가 틀렸다고 했다. 그는 "수사 초기 이후 변호인과의 접견권, 검찰 수사단계서의 변호인 조력을 받을 권리를 실제로 행사했다"고 했다.

그는 "수사 초기부터 범행들에 대해 모두 인정하는 입장이고, 현재도 변화는 없다"며 "기소 내용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있고,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 형사2부(임종필 부장검사)는 이날 김태현을 살인, 절도, 특수주거침입,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정보통신망침해등),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태현은 피해자 A씨가 자신의 연락을 거절한 뒤 번호를 변경하는 등 연락을 받지 않자 지난달 23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노원구 A씨 집을 찾아가 동생 B씨와 모친 C씨, A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태현이 사이코패스는 아니라고 결론냈다. 다만 낮은 자존감과 거절에 대한 높은 취약성, 과도한 집착, 피해의식적 사고, 보복심리 등을 가지고 있어 A씨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극단적 방법으로 자신의 분노를 해소하려는 반사회적 성향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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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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