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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기업 실적 발표 주목

기사입력 : 2021년04월28일 01:42

최종수정 : 2021년04월28일 01:42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가 2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포인트(0.08)% 내린 439.8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7.07포인트(0.31%) 하락한 1만5249.27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1.76포인트(0.03%) 빠진 6273.7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8.15포인트(0.26%) 내린 6944.97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여행 및 레저와 에너지 업종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자동차 제조업체의 손실을 상쇄했다. 석유 메이저 BP는 유가 강세와 천연 가스 거래로 인한 매출 증가로 1분기 이익이 급증한 후 1.9% 상승했다.

또 아시아에 초점을 맞춘 대출 기관인 HSBC는 주요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백신 출시가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키우면서 1.7% 상승했다. UBS는 아르케고스에서 예상치 못한 7억7400만 달러의 타격을 입어 2%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적인 조치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제 주목하고 있다.

유니크레딧 애널리스트는 "궁극적으로 정확한 테이퍼링시기는 연준의 판단이 될 것"이라며 "그들은 코로나 사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위기 이전 수준으로 크게 줄이는 일자리 및 경제 활동에 대한 일련의 더 나은 데이터를 보기를 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톡스 600 회사의 약 4분의1이 이번 주에 수익을 발표할 예정이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 발표한 17% 가운데 65 %가 수익 추정치를 초과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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