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가 2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포인트(0.26)% 상승한 440.2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72포인트(0.27%) 오른 1만5296.3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17.58포인트(0.28%) 뛴 6275.5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4.56포인트(0.35%) 상승한 6963.12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유럽연합 집행 위원장이 코로나 예방 접종을 받은 미국인이 여름에 유럽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힌 뒤 여행 및 레저 주식은 1.8% 올랐다.
코건스탠리는 "이탈리아가 코로나19 관련 일부 제한을 해제했으며, 프랑스가 다음 달 조치를 완화 할 계획이이고, PMI가 지속적으로 견조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면서 "2분기부터 소비 주도의 반등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요 대출 기관은 유로존 채권 수익률 상승에 힘입어 은행 주식도 상승했다.
한편,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과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애플과 같은 메가 캡 미국 기술 회사의 실적이 발표되며, 유럽은 영국 은행, 석유 메이저 및 의료 회사의 실적이 예정돼 있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실적발표한 STOXX 600 기업의 15% 중 66%가 수익 추정치를 초과했다. 일반적인 분기에 51%가 예상 수익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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