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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노재석 SKIET 대표 "프리미엄 분리막 선두 굳힐 것"...5월 상장

기사입력 : 2021년04월22일 11:33

최종수정 : 2021년04월22일 14:35

22~23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통해 공모가 확정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시장 선두 지위를 굳건히 하겠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 비전을 밝혔다.

노재석 SKIET 대표는 이날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전기차 산업 생태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 CI [사진=SKIET]2021.04.22 lovus23@newspim.com

SKIET는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리튬이온전지의 주요 소재인 분리막을 생산한다. 특히 테슬라, 폭스바겐, 현대차 등 전기차 선도 기업들에 공급되는 프리미엄 분리막에서 시장 점유율 26.5%로 세계 1위 수준이다. 피어그룹으로는 일본 아사히카세이, 도레이, 중국 Sem 등이 거론된다. 

티어1이 전체 전기차용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8년 44%에서 오는 2025년 69%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3년부터는 수요대비 공급부족이 예상되며 납품단가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티어1과 기타 업체들에 공급되는 분리막 평균가격 격차는 지난해 약 60%였으나, 2025년에는 거의 두 배에 달하는 97%까지 격차가 벌어질 전망이다.

SKIET의 작년 매출액은 4693억 원으로 전년(분할 시점 기준으로 2019년 2분기부터 반영)보다 7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5.4% 늘어난 1252억원, 당기순이익은 38.4% 확대된 882억원을 기록했다. EBITDA 마진율은 41.9%다.

한편, SKIET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전고체 배터리에서 사용될 소재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필수 소재인 FCW 기술 개발을 통해 멀티 폴딩(Multi-folding), 롤러블(Rollable), e-모빌리티(e-mobility), 투명 디스플레이(Transparent display) 등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제품 경쟁력을 갖추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SKIET의 총 공모주식수는 2139만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7만8000원~10만5000원이다. 공모총액은 밴드 하단을 기준으로 1조6684억원이다. SKIET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폴란드 해외 생산기지 내 설비투자 및 확장에 쓸 계획이다.

SKIET는 22~23일 이틀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달 28~2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다음달 중순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JP모건이며, 공동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담당한다.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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