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표원, 6개국 11건 수출기업 애로해소…1.7억달러 수출진흥 기여

기사입력 : 2021년04월20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4월20일 11:00

1분기 64개국 1023건 무역기술장벽 통보
수출기업 17개국 33건에 대한 애로제기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가기술표준원이 수출기업이 애로를 겪고 있는 6개국 11건의 기술규제에 대해 규제개선·시행유예 등을 이끌어내 1억7000만달러의 수출진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표원은 올해 1분기 세계 각국이 세게무역기구(WTO)에 통보한 기술규제가 WTO 출범 이후 분기별 통보문 기준 역대 최대수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WTO에 따르면 1분기 무역기술장벽(TBT) 통보문은 1023건으로 전년(955건) 동기 대비 7% 증가해 올해 전체 TBT통보문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통보문이 급증한 사유는 전기전자, 생활용품 분야의 기술규제가 지속 증가하고 중국, 파키스탄 등 일부 국가의 통보 건수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분기별 TBT 통보 추이 [자료=국가기술표준원] 2021.04.20 fedor01@newspim.com

통보문 발행 상위 10개국 중 개도국이 8개국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 중남미, 아프리카 등 개도국들은 전체 통보문의 약 85%를 차지할 정도로 선진국 규제를 적극 도입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수출의 85%를 차지하는 10대 수출국가 중 미국(86건), 중국(50건), 유럽연합(EU·32건)의 통보건수가 6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중국(18건→50건), EU(29건→32건)의 통보건수가 증가했다.

전체 통보문에 대한 관련 업계 의견수렴 결과 인도(8건), 중국(5건), 사우디(4건), UAE(1건) EU(3건), 칠레(1건) 등 17개국 33건의 TBT통보사항이 국내 수출기업 애로로 파악됐다. 전기전자(16건), 식의약품(6건), 화학세라믹(5건), 교통안전(3건), 바이오 환경(2건), 생활용품(1건) 순으로 기업애로가 많고, 가전제품 에너지효율, 유해화학물질 등 친환경 관련 규제 애로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국표원은 WTO TBT위원회와 자유무역협정(FTA) TBT위원회 등을 통해 다·양자 협의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수출기업이 애로를 겪고 있는 6개국 11건의 기술규제에 대해 규제개선·시행유예 등을 이끌어내 1억7000만달러의 수출진흥에 기여했다.

미해결 의제 22건에 대해서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과 공조하여 WTO TBT정례회의시 특정무역현안(STC)으로 제기하는 한편, 현지 규제당국과 지속적으로 양자협의를 추진하여 신속하게 해소할 계획이다.

이상훈 국표원 원장은 "최근 세계 각국은 자국산업 보호와 첨단산업 육성의 도구로 복잡‧정교화된 기술규제를 활용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도 해외 기술규제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주요 수출국과 신흥시장국의 TBT이슈를 선제적으로 분석·전파하고 지난 1월 출범한 TBT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수출기업의 TBT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