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면서 일자리와 생활을 체험하며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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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귀농귀촌 프로그램.[사진=양양군청] 2021.04.20 onemoregive@newspim.com |
군은 올해 농촌체험마을로 서면 황이리 황룡마을을 선정했으며만 18세 이상의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유선 또는 영상면접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5명(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황룡마을에서 영농기술 교육과 지역 일자리체험, 주민과의 교류, 지역 탐색 등 농촌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게 된다.
최소 1개월에서 최장 6개월까지 주거공간과 함께 15일 이상 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월 30만원의 연수비도 지원된다.
지난해는 강원도 한 달 살기 지원 사업으로 3개 체험마을에 7팀의 귀농귀촌 체험자가 방문해 지역정보습득 기회와 문화차이를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
황병길 농정축산과장은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이 양양에서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농촌 정착의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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