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19 토목구조대'와 함께 안전점검단을 꾸리고,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주요 대형건설공사장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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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119 토목구조대는 자발적 참여와 토목기술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봉사조직으로, 대한토목학회 회원인 대학교수, 박사, 기술사 등 토목공학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와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는 지난해 4월 21일 재난 발생 시 시민안전과 응급 복구,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전국 최초 재능기부 민관협치 운영협약을 맺은 바 있다.
구조대장과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119 토목구조대 안전점검단은 사면·유실 등 비탈면 상태, 흙막이 가시설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하며, 안전점검 결과 현장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필요시 기술자문의견서를 통해 신속한 응급대응으로 안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안전점검 현장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건설현장 대응 가이드를 배포해, 코로나19 공사현장 방역 관리수칙 등 건설현장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우수기 대비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대한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안전도시 부산구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