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가 19일(현지시간)부터 연령 제한 없이 모든 성인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이날 16세 이상의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좋은 소식이 있다. 오늘부터 모든 이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면서 "(백신은) 충분히 있다. 당신들은 보호 받아야 하고 이웃과 가족을 보호해야 한다. 그러니 백신을 꼭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취임 100일이 되는 이달 말까지 미국인들이 2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CDC는 지난 주말 현재 미국에서 1억3천120만여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뤘다고 밝혔다.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미국 전체 인구의 40%에 이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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