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 잠재적 최대주주로 등극…책임경영 실현할 것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조성우 폴라리스오피스 회장이 주식 매입을 통해 폴라리스오피스의 잠재적 최대주주가 됐다.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지배구조 수직계열화를 이뤄 그룹사 간 사업 효율성 증대 및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조 회장이 회사 주식 5만42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조 회장은 오는 7월 보유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폴라리스오피스의 최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라며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폴라리스오피스-폴라리스웍스-세원-우노앤컴퍼니의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춰 효율적인 그룹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로고=폴라리스그룹] |
현재 폴라리스오피스의 최대주주인 세원의 특별관계자들이 보유한 CB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폴라리스오피스의 최대주주는 세원에서 조 회장으로 변경된다. 조 회장은 폴라리스오피스 전환사채(CB) 486만5938주를 보유하고 있다. 변경 이후 조 회장의 지분은 11.57%다.
한편, 폴라리스 그룹은 지난달 29일 조 회장 체제의 그룹 경영을 공식 선포하고 사업영역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원은 이달 14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가발용 합성섬유 전문제조기업 우노앤컴퍼니 지분 17.02%를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그룹사 간 사업다각화 및 신규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