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울산·경남지역 현안에 대해 초당적 협치를 통해 경쟁력 강화와 상생발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부울경을 포함한 지역과 수도권 간의 격차 심화에 대응하고 이에 권역별 메가시티 전략을 통해 끊임없는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첫 공동행보"라고 지적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04.16 ndh4000@newspim.com |
그러면서 "대표적으로 동남권 메가시티는 수도권 집중해소와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활.경제.문화.행정공동체를 형성해 부울경 상생발전하는 초광역권 구축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시도민 여러분들도 동남권 메가시티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울경 광역권 형성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위해 지난 3월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지난달부터 오는 8월까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전국 시도 중 가장 먼저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방안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도민 의견수렴과 실행계획 수립으로 내실있는 준비 추진을 약속했다.
내년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해 부울경 합동추진단도 다음달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울경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일하는 상징적인 모습 기대된다.
부·울·경 상생발전을 위해 현안 사항(협력사업) 초당적 협치도 강조했다.
가덕도신공항, 광역교통망 구축, 2030부산월드엑스포 등 공동현안에 대한 협력도 당부했다.
두 단체장은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울·경 상생발전을 위한 것으로 소속 정당이 다른 것은 중요치 않다"면서 "오직 협력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와 부울경 상생발전에 최선에 다하겠"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김 지사는 간부공무원과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수도권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초광역 메가시티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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