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탈리아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후 혈전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약품청(AIFA)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AZ와 영국 옥스퍼드대 개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뇌정맥동혈전증(CVST) 또는 다발성 혈전증이 발생한 이들은 총 11명,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약 907만도스(1회 접종분)의 AZ,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접종됐는데, 이중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 비중은 0.5%다. 중증 부작용 발생률은 0.04%다.
이탈리아는 AZ백신 접종을 중단했다가 백신 접종 이익이 희귀 혈전증 유발 위험성 보다 크다는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단에 따라, 60세 이상 대상자 접종을 재개했다.
벨기에의 한 백신 접종센터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1.03.18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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