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엄태원 기자 = 14일 제주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가운데 2명은 해외입국자로 밝혀졌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668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893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666번과 667번, 668번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도]2021.04.15 tweom@newspim.com |
666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3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제주에 들어와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뒤 14일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입도 후 즉시 격리와 검사가 이뤄져 마중 나온 가족 1명 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제주도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668번 확진자 B씨는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으로 입국해 이 날 제주에 들어온 뒤 14일 오전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귀포해양경찰서 화순파출소 직원인 667번 확진자 C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입원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C씨가 방문했던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은 15일 오전 8시까지 임시 폐쇄됐다. 응급실에서 치료받던 환자 30명과 의료진 86명의 진단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같은 시간대 근무했던 파출소 동료 직원 18명은 자가격리된 가운데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지난 12~14일까지 도내 이주 노동자 23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진 가운데 20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30명의 검사 결과는 순차적으로 통보된다.
tw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