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올해 장애인 돌봄체계를 보다 촘촘히 다지기 위해 장애인 복지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복지 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42억원 증가한 333억 8600만원으로 확대하고 장애인단체 11곳과 장애인복지시설 14개소에 150억원, 재가장애인 돌봄에 90억원을 지원한다.
장애인일자리 지원을 위해 40여개소에 16억600만원을 투입해 전일제, 시간제, 참여형 등으로 일자리 사업을 확대, 장애인 고용과 노동환경을 보장할 계획이다.
공주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프로그램 빵만들기 모습 [사진=공주시] 2021.04.15 kohhun@newspim.com |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간활동서비스센터를 2개소로 나눠 새롭게 추진하고 300여명의 중증장애인 돌봄을 위해 지난해보다 10억원 증가한 6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공주시 장애인 가족지원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고 향후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해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신관동에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소통하며 이웃을 두루두루 보살피고 돌보는 시민소통공간 '두루두루'를 개소할 예정이다.
우전희 시 경로장애인과장은 "건강한 지역공동체 기여를 위해 장애인복지에 필요한 정책을 짚어보고, 우리시에 맞는 통합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장애인 복지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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