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액면분할 이후 거래재개한 카카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카카오 주가는 12만 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전 거래일 대비 15.62% 오른 1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9일 55만8000원에 거래를 마친 뒤 보통주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시행했다. 이에 발행주식수는 총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늘어났다. 분할 목적은 유통주식수 확대이며, 지난 12~14일 사흘간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액면분할은 보통 기업가치에는 크게 영향이 없지만 고액이었던 주가 단위가 낮아지며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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