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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 '타이거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7000억원 돌파

기사입력 : 2021년04월14일 10:10

최종수정 : 2021년04월14일 10:10

지난 1월 6000억원 돌파후 석달만
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 구성
ETF 1년 수익률 56.77%...3년 121.78%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 미국나스닥100 ETF'가 지난 6일 종가 기준 순자산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월 초 순자산 6000억원을 돌파한 지 석달 만이다.

타이거 미국나스닥100 ETF는 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돼 4차 산업혁명 수혜가 기대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한다.

지난 12일 기준 해당 ETF는 1년 56.77%, 3년 121.78%, 5년 207.91%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5040억원, 올해에는 1380억원 순자산이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2021년 1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NASDAQ MarketSite)에 표시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6천억원 돌파 축하 메시지 [사진=미래에셋자산]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로는 타이거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 다음으로 크다. 북미 주식형 ETF 중에서는 가장 크다.

타이거 미국나스닥100 ETF는 NASDAQ 100 Index를 추종한다. NASDAQ 100 Index는 S&P500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함께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3대 지수다. 지수는 미국 나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 업종 대표주 100종목으로 구성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등 첨단기술 관련 종목부터 벤처기업까지 글로벌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이뤄졌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해외주식 ETF는 일반계좌에서 매매할 경우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해 15.4% 배당소득세로 과세된다. 하지만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에는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가 이연돼 연금수령 시 3.3%~5.5%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적용 받는다.

또 ETF 특성 상 0.23% 거래세도 면제돼, 연금계좌에서 ETF를 매매하면 다방면에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부문장은 "개별 종목 집중투자보다는 ETF 투자로 장기투자∙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미래에셋은 저렴한 비용으로 연금에서 활용 가능한 대표지수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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