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인 순매수 1위 ETF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 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 ETF'가 지난 2일 종가 기준 순자산 7000억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상장한 지 넉 달 만이다. 타이거 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 ETF는 올해 개인 순매수 1위 ETF로, 지난 달까지 약 6000억원이 유입됐다.
타이거 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 ETF는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Index'를 추종한다. 중국에 본사를 둔 상해, 심천, 홍콩, 미국 상장기업 중에서 전기차 관련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한다.

지수는 중국산 컨버터, 서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Shenzhen Inovance Technology Co Ltd', 중국 리튬 1차전지 시장을 60% 점유한 'Eve Energy Co Ltd', 전기차 세계 2위, 중국 1위 기업이자 중국 배터리 시장 2위 기업 'BYD Co Ltd'등을 편입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신에너지차를 25% 이상 보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의무판매제,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앞으로 유럽에 중국은 배터리와 전기차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완성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타이거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ETF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오는 2023년부터 국내주식에 대한 20% 양도세가 부과되고, 해외주식의 경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어 연금상품으로의 활용 매력이 높아졌다. 연금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 받고, ETF 특성 상 0.23% 거래세도 면제되어 다방면에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부문장은 "개별 종목에 집중하기보다는 ETF를 통해 트렌드에 맞는 테마와 섹터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테마를 발굴하고 상품화해 고객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