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과 함께 RC402 이용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연구개발 중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바이로큐어는 지난 11일 미국암학회(AACR)에 참석, 개발 중인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로고=바이로큐어] |
바이로큐어는 현재 국내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과 손잡고 자체 개발한 'RC402'(리오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리오바이러스의 특장점을 활용한 세계 최초 경구용 바이러스 항암제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RC402는 오랜 기간 인간에게 안전하다고 증명된 바이러스이고, 항암 면역체계를 증진시키는 점화 효과(Priming Effect)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면역관문억제제 뿐 아니라 CAR-T, CAR-NK와의 병용에서도 특히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바이로큐어는 또 다른 항암바이러스 물질인 MC509에 혁신적 기능이 탑재된 신규 항암물질 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수출 협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