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8명이 나왔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420명으로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지난 10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2021.04.10 ndh4000@newspim.com |
전날 동래구 소재 복지관 내 주간보호센터의 종사자가 선제검사에서 확진되어 실시한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44명에 대한 검사 결과,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센터는 종사자 11명, 이용자 14명 규모의 시설로서 이전에 실시한 종사자 주1회 선제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종사자 3명, 이용자 5명이다. 이날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시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초등학생 1명, 어린이집 원생 1명이 포함되어 있어 해당 기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유흥시설 관련해 이날 종사자 8명, 이용자 2명, 접촉자 13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유흥시설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 77명, 이용자 85명, 접촉자 233명 등 모두 395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593명, 퇴원 3707명, 사망 120명이다.
시 관계자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연기·보류되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12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질병관리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 간의 인과성 등 백신 안전성을 검토했다"며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위험을 크게 상회하므로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어 접종을 재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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