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마련한 '이동노동자 쉼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동노동자 쉼터는 노동자들의 접근성과 주변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해 어양동 지역에 약 165㎡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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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어양동 지역에 약 165㎡로 조성한 이동노동자쉼터 실내 모습[사진=익산시] 2021.04.12 gkje725@newspim.com |
주요 이용 대상은 대리운전기사와 퀵서비스 노동자, 택배기사, 학습지교사, 방문판매원 등으로 대기시간이 길고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이동노동자들의 근무 형태를 고려해 오전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해당 공간에는 냉난방기와 휴대폰 충전기, 안마의자, 커피머신기, TV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장시간 일하는 노동자들의 피로 해소, 휴식, 안전한 노동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쉼터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