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산청군은 경남도가 실시한 2021년 제1차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공모에서 '신풍영농조합'과 '농부애', 농업회사법인 '㈜마루원' 등 지역 (예비)사회적기업 3곳이 선정돼 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공모사업은 (예비)사회적기업 육성·발굴 및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재정지원사업이다. 시제품개발, 홍보 디자인, 홈페이지 제작, 브랜드 로고 개발, 상표출원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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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사회적기업인 신풍영농조합에서 새싹채소를 기르고 있다.[사진=진주시] 2021.04.12 news_ok@newspim.com |
신풍영농조합에서는 새싹 관련 제품 등 1차 생산품의 짧은 유통기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새싹귀리 분말스틱 가공상품' 개발을 신청했다.
'새싹 재배키트'를 개발해 체험활동은 물론 학생들의 교육 자재로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농부애'는 산청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유통하는 등 판로확보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최근 홈페이지 구축 이후 온라인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어 공모사업을 통해 홍보용 택배박스를 구비할 예정이다.
농업회사법인 ㈜마루원은 감식초, 감와인 생산·유통, 곶감 및 감말랭이 등을 유통을 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감와인 숙성기간 동안 발효식품인 조청(돌배, 생강, 도라지, 찹쌀, 무)을 생산해 지역 농가소득을 높이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자립력이 부족한 신규 사업장 일수록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사업이 사회적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인 만큼 사회적기업에서는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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