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87명…국내 560명·해외유입 27명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만에 600명대 아래로 줄었다. 이는 평일에 비해 검사자가 절반 수준으로 적은 '주말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587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146명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한 11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614명 늘어 누적 10만9559명이라고 밝혔다. 2021.04.11 mironj19@newspim.com |
하루새 진행된 코로나19 검사는 총 4만952건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가 2만3251명이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7701건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해 70명이 확진됐다. 평일 7~8만건의 검사가 이뤄지는 것과 비교하면 이날 진행된 검사는 절반 수준이다.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473명→477명→668명→700명→671명→677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560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60명, 경기 173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에서 413명이 나왔다. 이는 전체의 61%에 해당하는 규모다.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는 부산이 46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 15명 ▲광주 4명 ▲대전 17명 ▲울산 31명 ▲세종 5명 ▲강원 4명 ▲충북 17명 ▲충남 16명 ▲전북 24명 ▲전남 3명 ▲경북 15명 ▲경남 15명 ▲제주 3명 등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이다.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7851명이다. 유입국가는 방글라데시 1명, 이라크 1명, 인도 4명, 인도네시아 3명, 카자흐스탄 1명, 파키스탄 1명, 필리핀 3명, 불가리아 1명, 폴란드 9명, 프랑스 1명, 카메룬 2명 등이다.
8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19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확진됐다. 내국인 14명, 외국인 13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가 1770명이 됐다. 치명률은 1.61%다.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중 695명이 격리해제돼 누적 격리해제자가 10만804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의 91.52%다.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757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명이 줄어 103명이다.
이날 신규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305명이다. 국내 백신 접종자는 총 115만7255명이고, 이중 6만51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91만6780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24만475명이다.
신규 접종자 중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9건이다. 이날 0시 기준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누적 1만1626건이다. 사망(누적 47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누적 114건)는 추가되지 않았다. 경련 등 중증의심사례는 1건이 늘어 26건이다. 1만1439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미한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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