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글로벌 수요연계형 기술개발 사업 추진…소부장 기업 해외시장 진출

기사입력 : 2021년04월11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4월11일 21:33

선정기업 향후 3년간 최대 30억원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기술력을 갖춘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밸류체인(GVC)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수요연계형 기술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산업기술국제협력 글로벌수요연계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2021년도 상반기 신규 지원과제를 12일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수요연계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기반하여 국내 소부장 기업과의 국제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제공동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기술력을 갖춘 국내 소부장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GVC 진입을 촉진한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글로벌 기업 입장에서는 국내 소부장 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신규 소재부품의 성능을 검증하고 기술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우수한 새로운 제품 공급망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 추진한 시범사업에는 독일 BMW그룹의 수요를 바탕으로 한 서울로보틱스의 '자율주행라이다 인지시스템' 개발(2020~2022년) 등 총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해 지원을 착수했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이번 신규 사업은 글로벌기업의 연매출 규모, 글로벌 밸류체인 상 미래 성장가능성 등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 국내 기업의 기술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선정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30억원을 국제공동 기술개발비용으로 지원받게 된다. 산업부는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올해 중 글로벌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유망 기업군과 만남의 장을 마련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수요처 발굴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최근 글로벌 무역분쟁의 강화, 공급망 단절 등 글로벌 밸류체인의 재편에 따라 핵심기술을 보유한 우리 소부장 기업들은 새롭게 GVC에 진입하기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고의 상세한 내용과 신청절차 등은 12일부터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7월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