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맞춤형 교육…전문기술인력 양성

기사입력 : 2021년03월04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3월04일 06:46

공공연 연구인력 지원, 중견기업까지 확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에서 근무하는 현장기술인력의 역량 고도화를 위한 재직자맞춤형 기술교육이 실시된다. 또 공공연구기관 연구인력 지원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소부장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산업맞춤형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 모집을 공고했다. 산업부는 공고를 통해 4월까지 주관기관을 모집·선정하고 5월부터 인력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36억원을 시작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소부장 기업에서 근무하는 현장기술인력을 대상으로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공정기술, 융·복합기술 등을 교육해 고숙련·고급기술인력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2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추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0.07.22 pangbin@newspim.com

현장의 문제해결 능력 제고를 목표로 공공연에 구축된 연구·시험장비를 활용해 사례중심 이론교육과 교육과정의 60%이상을 교육생 참여형 실습교육으로 운영한다. 5개 분야별로 2개 이상 공공연의 장비·인력 인프라를 활용해 융합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재직자맞춤형 기술교육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소부장 분야의 비영리기관은 다음달 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사업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연구인력 활용 기술자문을 통해 소부장 중견기업의 기술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공공연의 전·현직 연구인력을 중견기업에 파견, 기술자문을 지원한다. 현재 중소기업에 대해 지원하고 있는 연구인력 파견지원을 소부장 중견기업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수요기업과 공공연의 전문가를 매칭해 지원하고 파견연구원 인건비의 50%(300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기업당 1명씩 최대 2년까지 지원하고 융·복합기술 또는 으뜸기업 지원 시에는 2명까지 지원한다.

공공연의 현직 뿐 아니라 퇴직연구원까지 활용해 소부장 중견기업을 지원함으로써 퇴직 전문인력의 지식·경험·노하우가 사장되지 않고 효율적·체계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부장 중견기업은 수시로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통해 수요를 접수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맞춤형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 기술 융복합화시대에 필요한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술경쟁력과 혁신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