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다시 주목받는 오픈마켓] ㊤ 쿠팡, 네이버에 반격 시작...'셀러 영입'에 사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네이버 게섰거라" 쿠팡, 셀러 유치로 승부수...오픈마켓 확대 포석
불붙은 오픈마켓 경쟁...판 커진 이베이 M&A·反쿠팡 연대 의식했나

[편집자] 그동안 성장세가 둔화돼 '레드오션'이란 평가를 받았던 국내 오픈마켓 시장이 최근 재평가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쿠팡이 촉발한 국내 전자상거래(e-commerce) 시장 경쟁에서 승패를 좌우할 '캐스팅 보트'(casting vote) 역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베이코리아 매각도 계기가 됐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연간 거래액만 20조원에 달하는 만큼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라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도 가능합니다. 이커머스 업계의 재편을 불러올 오픈마켓 시장에 대한 유통·IT 강자들의 대응 전략을 살펴봅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이 최근 신세계·CJ그룹과 '반(反)쿠팡 연합군'을 결성한 네이버에 대한 반격을 시작했다.

주요 타깃은 오픈마켓 판매자다. 쿠팡은 최근 오픈마켓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개인·법인 판매자(seller)들에게 직접 쿠팡에 입점하는 것을 제안하며 오픈마켓 사업 확장을 본격화 했다. 쿠팡이 네이버와의 진검 승부를 예고하며 오픈마켓 시장을 둘러싼 두 업체간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쿠팡 경영진이 지난 달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 '오프닝 벨'을 울렸다. 무대 위에는 김현명 쿠팡 직원,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존 터틀 NYSE 부회장,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가 서 있다.(사진 왼쪽부터) [사진=쿠팡 제공] 2021.03.12 mj72284@newspim.com

◆"네이버 게섰거라" 쿠팡, 셀러 유치로 승부수...오픈마켓 시장 확대 포석

1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 전략매입팀은 미국 상장 직후부터 경쟁업체의 우수 오픈마켓 셀러들을 상대로 자사 플랫폼에 입점해 달라며 판매자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표적인 셀러 온라인 커뮤니티(SNS)에서 주로 언급되는 타깃층은 오픈마켓 사업자 1위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셀러들이다.

쿠팡의 전체 매출(13조3000억원)에서 차지하는 오픈마켓 사업 비중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 지난해 쿠팡의 직매입 매출은 12조1270억원으로 전체의 약 92%에 달한다. 오픈마켓 사업인 마켓플레이스의 매출은 1조163억원이다. 전체 매출에서 8%가량을 차지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 매출·영업손실 추이. 2021.02.15 nrd8120@newspim.com

반면 네이버쇼핑에 입점해 있는 셀러 수는 독보적이다. 올해 1월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해 있는 소상공인 수만 42만명에 달한다. 스마트스토어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17조원으로 추정된다. 전체 매출의 63%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 전략매입팀에서는 주로 우수 셀러들에게 개인 휴대폰 전화와 전자메일로 쿠팡 입점을 독촉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이러한 '입점 영업' 연락이 잦아졌다는 제보가 온라인몰 셀러들로 구성된 SNS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루에 많게는 3~4통의 전화를 받는다는 셀러들도 적지 않았다. 쿠팡이 공격적으로 셀러 발굴에 나서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쿠팡이 오픈마켓 사업을 확대해 '외형 키우기'에 나선 것이란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셀러라고 밝힌 A씨는 지난 2일 SNS에 "쿠팡 본사 매니저로부터 입점하라는 전화가 왔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황당했던 경험도 함께 털어놨다. 그는 "며칠 뒤에 왜 사업자인증 안 하냐, 상품등록 안 하냐고 대뜸 묻는 연락이 와서 당황했었다. 유명 기업으로부터 영업전화를 받은 건 처음이라서 쿠팡 매니저가 맞는지 의심이 됐다"고 말했다.

판매자 관리시스템도 한층 강화해 셀러 구미를 당기고 있다. 쿠팡은 이달 5일부터 코리아센터와 손을 잡고 경쟁사 오픈마켓에서 파는 물건을 자체 플랫폼에 쉽게 옮길 수 있게 '판매자 관리센터' 웹솔루션을 제공한다.

플레이오토는 쿠팡의 셀러들이 상품 등록과 재고 관리, 상품 수정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쿠팡 전용 웹솔루션을 제작해 서비스한다. 다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상품도 쉽게 쿠팡 사이트로 옮겨올 수 있다는 것이 이점이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이미지. [사진=쿠팡] 2020.05.19 nrd8120@newspim.com

◆불붙은 오픈마켓 경쟁...판 커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반쿠팡 연대 의식했나

쿠팡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업체간 경쟁이 한창이다.

뉴욕 증시 입성으로 5조원대의 실탄을 확보한 쿠팡이 국내로 돌아와 공격적인 투자로 이커머스 시장 장악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미국 아마존 방식을 답습하며 승자독식형 전략을 구사해온 것도 업체들의 위기의식을 키운 측면이 있다. 

이러한 시장 혼돈양상은 경쟁사들의 경영 기조의 변화를 불러왔다. 쿠팡을 견제하기 위해선 최대 라이벌과의 혈맹도 마다하지 않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신세계와 네이버간 전략적 제휴가 대표적이다.

신세계는 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네이버 플랫폼에 최대 강점인 이마트 장보기는 물론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널 명품브랜드도 입점시키기로 합의했다.

네이버는 한국판 아마존 실현을 위해선 쿠팡이 넘어야 할 '산'이다. 네이버쇼핑의 핵심 경쟁력인 스마트스토어를 넘어서지 않고선 국내 이커머스 업계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거래액을 따져보면 네이버쇼핑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27조원을 기록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17%다. 쿠팡은 거래액 22조원, 점유율 13%로 네이버에 이어 업계 2위 사업자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지난해 이커머스 거래액과 점유율. 2021.03.11 nrd8120@newspim.com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네이버지만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상당히 공격적이다. 해당 분야 강자들과 반쿠팡 연대를 구축하는 점은 쿠팡에도 부담이다.

지난해 CJ에 이어 올해는 신세계그룹과 손을 잡고 5조원의 실탄을 확보한 쿠팡에 대적할 역량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과는 배송 속도를 높이고 신세계와는 상품과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려 부동의 1위를 굳히겠다는 복안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지난 2일 주주 서한을 통해 스마트스토어의 올해 거래액을 전년 대비 50% 증가한 25조원으로 늘리겠다고 자신했다. 지난해보다 8조원 증가한 규모다. 5년 뒤에는 스마트스토어를 현재 두 배 이상인 100만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사업 확장에도 공격으로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게다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들의 면면도 그간 직매입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던 쿠팡이 오픈마켓 시장 확대로 돌연 전환한 원인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적격 후보자(숏리스트)에는 유통 공룡인 이마트와 롯데쇼핑, IT 공룡 SK텔레콤,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등 4곳이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1.01.26 hrgu90@newspim.com

어떤 업체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더라도 이커머스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기업들이다. 쿠팡에도 위협적인 존재들이다.

SK텔레콤은 11번가를 운영하고 있다. 11번가는 올 상반기 중으로 아마존과 협업을 통해 재도약을 꾀한다. 롯데쇼핑과 이마트는 현재 이커머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이베이코리아를 품에 안는다면 두 업체 모두 이커머스 선두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된다.

롯데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게 되면 시장 점유율은 단숨에 17%로 올라간다. 거래액도 27조원으로 이커머스 1위 사업자인 네이버쇼핑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이마트 역시 이베이코리아를 품을 경우 거래액은 24조원, 점유율은 15%로 수직 상승하게 된다. 이커머스 업계 2위인 쿠팡(거래액 22조원, 점유율 13%)을 넘어서 업계 '빅2' 반열에 오르게 된다.

현재 쿠팡은 올해 미국 상장으로 확보한 5조원의 자금을 투입해 업계 1위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베이코리아를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쿠팡의 위상이 예전만 못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셀러를 네이버쇼핑만큼 확보할 수 있다면 영업적자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  쿠팡이 고수해온 직매입 위주의 빠른 배송 전략은 수익성을 갉아먹는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쿠팡의 누적 적자가 4조원이 넘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오픈마켓 사업은 직매입과는 달리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오픈마켓은 성장세가 둔화된 레드오션으로 평가됐지만 쿠팡 미국 상장으로 전반적으로 재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매입 중심이던 쿠팡은 네이버를 뛰어넘기 위해 오픈마켓 사업 확대에도 나선 것"이라며 "셀러들이 대거 유입된다면 네이버를 위협할 수 있는 맞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두 업체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봤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