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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41명 수산업경영인 선정...1인당 사업자금 3억~5억원 저리 대출

기사입력 : 2021년04월09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4월09일 06:00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해 수산업경영인 341명이 새롭게 선정됐다. 이들 수산업경영인은 1인당 3억~5억원까지 연 1~2%의 낮은 이자율로 사업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1년도 수산업경영인' 341명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어업기반 마련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지원하는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을 시행한다.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젊은 청장년 인력의 어업분야 창업 활성화 및 경영 안정화를 유도하기 위해 어선 및 양식장 개보수 등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간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것이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양식 어가 모습 [사진=해수부] 2021.04.08 donglee@newspim.com

해수부는 우리나라 수산업·어촌의 혁신을 선도할 우수한 수산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올해까지 3만여 명의 수산업경영인을 선정했다. 수산업경영인은 연령, 수산업 종사 경력 등에 따라 어업인후계자와 우수경영인으로 나뉜다.

어업인후계자는 만 50세 미만이고 어업분야 종사 경력이 없거나 10년 미만인 사람이다. 우수경영인은 만 60세 이하로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5년 이상 지속적으로 어업을 경영 중이거나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을 말한다.

해수부는 올해 어업경영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전문성,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헤 어업인후계자 291명, 우수경영인 50명을 비롯해 총 341명의 신규 수산업경영인을 선정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72명(50.4%)으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어선어업 종사자가 171명(50.1%), 양식어업 종사자가 164명(48.1%) 순으로 예년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어업인후계자의 경우 1인당 최대 3억원, 우수경영인의 경우 추가로 2억원을 합쳐 1인당 최대 5억원에서 장기저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어업인후계자는 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며 우수경영인은 연리 1%, 5년 거치 10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해수부] 2021.04.08 donglee@newspim.com

다만 기존에 귀어창업자금을 대출받은 경우 대출금액만큼 한도가 차감된다. 또 대출자의 신용 등의 사유로 한도가 변경되거나 대출이 불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어업인은 수산업경영인 육성자금의 대출을 신청하기 전 미리 수협은행에 대출가능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또한 수산업경영인 신청 시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대출을 받으려면 사업주관기관인 시·도 수산사무소에서 발급받은 사업추진실적(계획) 확인서와 그 외 필요한 증빙자료를 수협은행에 제출해 사업자금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이경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수산업경영인은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미래 수산 전문 인력으로서 우리 국민들이 신선하고 건강한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올해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여러분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수산업과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앞장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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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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