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도 현 사령관은 전역 앞둬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김태성 해병대 1사단장(54, 해군사관학교 42기)이 신임 해병대사령관에 내정됐다.
국방부는 8일 "전임 해병대사령관 이승도 중장이 전역함에 따라, 현 1해병사단장인 김태성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해병대사령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내정자 [사진=국방부] |
해병대사령관 내정자 김태성 소장은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제6해병여단장 ▲서방사 참모장 등을 지냈다.
국방부는 김 내정자에 대해 "제1해병사단장, 해병대사 참모장, 제6해병여단장 등을 역임한 해병작전 및 전략분야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략적 식견과 연합·합동작전 역량을 갖췄고 정책마인드와 군사적 감각이 뛰어나며, 선·후배 장교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장군"이라며 "조직을 안정감 있게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해병대사령관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인품·차기 활용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기본이 튼튼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국방 건설을 주도할 적임자를 엄선하겠다"며 "코로나19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사명을 다함으로써,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구현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