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K-water와 맑은물 공급 및 안정적 수압 관리를 위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블록화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단계적으로 블록화를 구축한다고 전했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1.04.08 gkje725@newspim.com |
상수도 블록화 사업은 상수관망 고립 확인을 통해 지역 배·급수관망을 대·중·소블록으로 분할하는 것으로 익산시 전 지역을 55개 블록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사업대상지인 남중동, 영등1동, 모현동, 마동 지역에 대한 고립 확인 작업이 시행되며 다음 대상지에 대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 중 수돗물 재 공급 시 관 내부에 있을 수 있는 침전물로 인해 녹물 등 혼탁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잠시 수도꼭지를 틀어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시는 이번 블록화 구축 사업을 통해 단수와 누수 등 사고 발생 시 블록별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이루어져 상수도에 대한 신뢰도와 고객만족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K-water와 '익산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55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전역의 블록시스템·유지관리시스템 구축과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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