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00명, 수도권에서 485명 발생
지난 1월 700명대 기록한 후 93일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줄지 않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결국 700명대를 넘어섰다.
확진자 수가 7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1월 5일(714명) 이후 93일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발생해 누적 10만759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68명) 보다 32명 늘어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91일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 2021.01.09 mironj19@newspim.com |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4명,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이 239명, 경기 223명, 인천 23명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어 부산 51명, 대전 25명, 전북 24명, 충남 18명, 울산 13명, 경북 11명, 대구·경북 10명 등 지역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이다. 헝가리에서 6명, 인도에서 5명, 카자흐스탄에서 3명, 방글라데시·미국에서 2명이 발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625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6114건(확진자 11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2368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32명으로 총 9만8360명(91.41%)이 격리해제 돼 현재 748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12명,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758명(치명률 1.63%)이다.
8일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3만5860명으로, 지금까지 총 107만5574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신규 접종자는 9231명으로 총 4만264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90만3074명, 화이자 백신 17만2500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94건으로 지금까지 총 1만1309건이다.
이 중 대부분인 1만113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111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1건의 중증 의심 사례, 40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