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더 쇄신해야 한다는 차원의 메시지 발표할 것"
"초선들이 앞장서 목소리 내자는 차원"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초선들이 8일 오전 9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혁신을 주제로 한 성명서를 발표한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마지막 공식 활동인 이날 10시 의원총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쇄신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전주혜, 이주환 의원 등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지난해 12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제한 토론에 초선의원 전원이 참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0.12.11 kilroy023@newspim.com |
한 초선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선거 투표율이 이렇게 밖에 안 나온 이유는 도저히 국민의힘은 못 찍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잘 해서 이긴 게 아니다. 당이 더 쇄신해야 한다는 차원의 메시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서에는 초선 의원 56명 전원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부자·기득권 정당, 청년에게 인기 없는 꼰대 정당, 특정 지역 정당이라는 지적과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들은 10시 의원총회 전 초선들이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고 당내 개혁 방향을 잡자는 취지에서 9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퇴임, 주호영 원내대표의 임기 만료 등 당권 경쟁을 앞둔 국민의힘 내부에서 초선들의 목소리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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